키가 6피트에 불과한 뉴올리언스 호네츠 포인트가드 크리스 폴이 예상대로 NBA ‘신인왕’에 올랐다. 125명 투표자 중 다른 신인에게 표를 던진 사람이 있었다는 사실이 놀라울 뿐이다.
웨이크포리스트에서 2년 동안 활약한 뒤 프로로 전향, 작년 NBA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4번째로 뽑힌 폴은 10일 발표된 미 농구 기자단 투표에서 1위표 124매를 휩쓸어 ‘올해의 신인’상을 차지했다. 다른 1표는 폴에 앞서 종합 3번으로 유타 재즈에 지명된 또 한 명의 포인트가드 드론 윌리엄스가 받았다. 이 같은 ‘압승’은 1990년 샌안토니오 스퍼스 센터 데이빗 로빈슨이 전원일치로 선정된 이후 처음이다.
데뷔 시즌에 소속팀의 승수를 두 배로 늘린 폴은 신인들 중 평균 득점(16.1), 어시스트(7.8), 스틸(2.2), 더블더블(21), 트리플더블(2), 출전시간(36.4분)에서 1위였다. 특히 스틸에서는 리그 전체에서 1위였는데 루키 스틸챔프는 리그 역사상 브레빈 나이트에 이어 단 두 번째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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