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상의 신임 회장 정주현씨
“제 30대째를 맞는 상공회의소의 회장직을 맡게 돼 책임감이 무겁습니다. 전임 회장단들이 잘 닦아놓으신 토대를 발판으로 한인 상공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상공회의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6일 LA한인상공회의소 이사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정주현 현 이사장(사진)은 선임 소감을 이같이 밝히며 상공회의소의 본연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할 것을 강조했다.
정 신임회장은 “한인사회와 한인 경제계가 그간 큰 발전을 이룩했지만 이를 주류와 타 커뮤니티에 알리고 교류하는 데는 아직도 해야 할 일이 많다고 생각한다”며 “발전된 한인 경제력을 제대로 알리고 교류를 활발히 할 수 있도록 상공회의소가 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한인사회와 한인 경제에 관한 정보를 체계화해 한국이나 주류사회에서 한인 비즈니스에 대한 정보가 필요할 때 상공회의소를 찾으면 쉽게 모든 것을 찾을 수 있도록 기반을 닦고, 또 시정부와의 협력 아래 이미 시작된 올림픽 BID 사업을 본격 추진해 한인타운의 안전성을 높이고 깨끗한 환경을 만드는데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정 신임회장은 밝혔다.
정 신임회장은 이어 “내부적으로는 사무국을 보강하고 재정을 개선시키는 데도 힘쓸 것”이라며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으로 세미나 등을 열어 한인 상공인들에게 정보와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기업들도 이를 통해 커뮤니티에 봉사할 수 있는 기회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의류 매뉴팩처링 업체인 ‘저스트 팸마코’ 대표인 정 신임회장은 올해로 상공회의소 활동 8년째로 그간 부회장과 부이사장,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다울정 건립 모금위원장으로도 활약했다.
<김종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