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온 셀프 다이어트 센터 ‘아방’에서 한인 여성들이 원적외선 사우나 돔을 체험하고 있다. <김동희 기자>
5R헬스·S바디케어등 이어 ‘아방’도 진출 각축전
노출의 계절이 다가오면서 타운 내 다이어트 관리센터들이 북적이고 있다.
‘몸짱’을 꿈꾸는 한인 여성들이 다이어트 전문센터나 스포츠센터 등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최근 1∼2년 사이 타운에는 첨단 기계로 무장한 다이어트 관리센터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 이들이 강조하는 것은 수치화된 ‘과학적인 다이어트’.
체지방 분석은 기본이다. 알카리 이온수를 ‘마시고’ 원적외선 사우나에 ‘들어가고’ 바이브레이션이 있는 운동 기구에서 ‘흔들면서’ 건강하게 살을 빼는 방법이 소개된다.
지난 2004년 첫 선을 보인 ‘5R헬스’를 비롯 S바디케어, 이지10 피트니스, FB헬스&슬림, 이피트니스 등이 바로 이러한 다이어트 전문샵들이다. 최근에는 한국에서 200여개의 지점을 오픈하며 셀프 다이어트방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아방’도 LA에 상륙, 미주 1호점 간판을 내걸었다.
5R헬스는 해독 작용을 하는 오키 복용-체지방을 분해하는 바이브렉스-온열세척 효과가 있는 원적외선 사우나 등 3단계를 거친다. 아방이나 S바디케어는 이러한 과정을 보다 세분화 했다. 아방의 경우 체지방 측정-알카리 이온수-릴렉스 다이어트 체어-원적외선 사우나 돔-초음파 맛사지-유산소 운동의 6단계 시스템을 도입, 고객들의 몸매와 건강을 관리한다. 특히 LA에 처음으로 선보인 둥근 돔 모양의 원적외선 사우나가 인기다.
‘아방’ 미주지사의 이건정 대표는 “다이어트 뿐만아니라 건강관리, 피부 미용효과도 볼 수 있으며 중국타운에 2호점을 오픈 하는 등 매장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타운내 스포츠센터에는 요가나 필라테스 등 스트레칭 중심의 유산소 운동 클래스에는 몸을 ‘늘리는’ 한인들이 가득하다. ‘요가월드’ 케이시 최 원장은 “요가는 단순한 체중 감소보다 군살 제거로 몸매를 만들어 주는 데 효과가 좋은 운동”이라며 “올 초부터 꾸준히 운동을 해 온 회원들이 치수가 줄었다며 만족감을 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스포츠센터 내에서 운영하는 재즈댄스, 스텝, 킥복싱 클래스에서도 수강자들이 ‘몸짱’을 위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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