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가·플라워 코너
8,000만달러 투자
다운타운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인 루즈벨트 빌딩이 223유닛 콘도로 바뀐다.
루즈벨트 로프트스 LLC사는 “총 8,000만달러를 투자, 다운타운 7가와 플라워 스트릿 북동쪽 코너에 자리잡은 80년 된 루즈벨트 빌딩을 콘도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루즈벨트 빌딩은 연건평 30만스퀘어피트의 16층 보자르(Beaux Arts) 스타일 건물이다.
이 회사의 애런 야쇼아파 CEO는 “개발계획에는 2개층의 타운하우스(800~2,600스퀘어피트)와 17유닛의 펜트하우스(2.000스퀘어피트 이상)도 포함되며, 빌딩 앞에는 MTA가 2010년까지 다운타운과 컬버시티를 연결하는 엑스포 라인 지하철역도 들어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루프탑 수영장, 스카이 가든, 아웃도어 레스토랑 등의 부대시설이 들어서는 이 빌딩의 디자인은 페가수스, 퍼시픽 일렉트릭, 이스턴 컬럼비아 빌딩 등을 설계했던 킬리퍼 플래망 아키텍츠가 맡는다. 공사는 내년 초 완공될 예정이며, 가격은 40만달러 중반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1926년 건립된 루즈벨트는 당시에는 최고의 오피스 빌딩으로 인정받았다.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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