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자동차가 총 500억엔을 투자해 북미 지역 6번째 공장을 건설, 오는 2009년 가동에 들어간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6일 보도했다. 혼다가 북미 지역에 공장을 건설하기는 지난 2001년 미국 앨라바마 공장을 준공한 뒤 처음이다. 그러나 공장 건설 지역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새로 건설되는 공장의 초기 생산능력은 연 15만대 규모로 북미지역 판매량의 10%에 해당한다. 향후에는 라인을 추가해 연 30만대로 확대될 것으로 업계는 관측하고 있다. 이 공장에서는 지난 가을 풀모델 체인지된 ‘시빅’, 소형 5도어 모델인 ‘Fit’ 등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북미에 이미 5개의 공장을 가동중인 혼다가 추가 공장 건설에 나선 것은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인 북미 지역에서의 생산량이 판매량을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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