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아일랜드 낫소카운티 보건국은 지난 11일 햄스테드 지역에서 2세 여자 어린이가 중년 여성에게 홍역을 전염시켰다며 홍역이 인체로 전염된 케이스는 카운티에서 10년만에 처음 발생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 중년 여성은 병원에서 대기하다 홍역을 앓고 있던 여자 어린이로부터 전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카운티 보건국은 중년 여성이 11일 홍역에 걸린 뒤 이를 모르고 장시간 머문 햄스테드 풀턴 애비뉴 소재 스톱&숍 수퍼마켓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전염시켰을 것을 우려하고 있다. 보건국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수퍼마켓을 찾은 사람 중 홍역 증상을 보이면 보건국에
연락해달라고 부탁했다. 또한 이 여성이 방문한 학교, 탁아소, 초등학교에 이같은 사실을 알리고 지역 주민들에게도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카운티 보건국은 “홍역은 전염된지 10~12일부터 콧물과 함께 몸에 붉은 발진이 생겨나며 지난 11일 전염된 주민들은 빠르면 17일부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 연방 질병통제센터(CDC)에 따르면 2005년 총 62건의 홍역 발병 건수가 신고됐다.<홍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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