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톤스의 라쉬드 월래스(왼쪽)와 리처드 해밀턴이 NBA 동부 컨퍼런스 결승진출 자축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NBA PO 2R 7차전
캐발리어스, 61-79로 패해 탈락
서부 준결승은 오늘
끝에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승리, 마이애미 히트와의 동부 결승 리매치가 성사됐다.
3년 연속 ‘NBA 파이널스’ 진출을 노리는 동부 탑시드 피스톤스는 21일 홈 코트에서 벌어진 7전4선승제 플레이오프 시리즈 최종 7차전에서 79-61로 완승, 2년 연속 컨퍼런스 결승에서 히트와 맞붙게 됐다.
2승3패의 벼랑 끝에서 2연승으로 시리즈를 뒤집었다. 피스톤스는 이날 후반전에서 플레이오프 디펜스가 무엇인지 확실하게 보여주며 르브론 제임스(21)와 클리브랜드 캐발리어스를 울렸다.
단 2점차로 뒤져 해프타임에 들어갔던 캐발리어스는 전반에 21점을 올렸던 제임스가 3쿼터에 단 1점으로 묶이며 뒤로 뚝 떨어진 결과 NBA 플레이오프 시리즈 7차전 역사상 최소 득점 기록(61)의 수모를 당하며 완패했다.
피스톤스는 테이션 프린스가 제임스에 맞서 20점으로 눈부신 활약을 했다.
플레이오프에 오른 첫 기회에 탑시드를 벼랑 끝까지 몰았던 제임스는 “더블팀, 트랩, 스크린 위, 스크린 아래… 이번 시리즈에서 이 세상에 있는 디펜스는 다 본 것 같다. 왜 이들이 4년 연속 동부 컨퍼런스 결승에 올랐는지 알 것 같다”며 고개를 떨궜다.
하지만 피스톤스 포워드 프린스는 “르브론과 같이 동료들까지 더 잘하게 만드는 선수는 리그에 또 없다. 그는 플레이가 어떻게 돌아가는 지 미리 아는 것 같다. 이번 시리즈가 7차전까지 간 다른 이유가 없다”며 제임스를 극찬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 대 달라스 매브릭스, LA 클리퍼스 대 피닉스 선스 서부 준결승 시리즈 최종 7차전은 22일 연달아 벌어진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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