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토론토 랩터스가 1번으로 뽑는다. 성적순으로 하면 랩터스(27승55패)는 4번째로 뽑아야 한다. 하지만 23일 실시된 드래프트 ‘로터리’에서 1번 지명권이 당첨되는 행운을 안았다. 랩터스가 종합 1번 지명권을 손에 쥔 것은 이번이 역사상 처음이다.
2순위로는 시카고 불스(41승41패)가 뽑는다. 원래 이 지명권은 뉴욕 닉스(23승59패)의 것이었는데 지난 시즌 직전 센터 에디 커리와 맞바꾼 트레이드가 제대로 맞아떨어진 것. 따라서 불스는 플레이오프에 올랐던 팀에 전체 2번 지명 선수를 더하게 돼 신이 났고, 닉스는 20년만에 최악의 시즌을 치른 마당에 배만 더 아프게 됐다.
3번 지명권은 성적대로 꼴찌에서 3번째였던 샬롯 밥캣츠에게 돌아갔고, 정작 꼴찌였던 하승진 소속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21승61패)는 로터리 참가 구단 중 최다 25% 당첨률에도 불구하고 4순위로 밀렸다.
하지만 올해는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발리어스)나 야오밍(휴스턴 로케츠)과 같이 1번 지명이 분명한 선수가 없다. ‘그레이트 화이트 호프’로 불리는 곤자가 포워드 애덤 모리슨이 선두주자지만 텍사스 센터 라마커스 올드릿지나 LSU 포워드 타이러스 토마스가 낫다고 보는 스카웃들도 많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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