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벙커 샷이 싫은 골퍼들을 위한 희소식
그린사이드 벙커샷을 마주하는 순간 지옥이 따로 없다고 생각된다면 폭파 샷은 잊어버리고 모래 속에서 칩 샷을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벙커의 턱이 무릎보다 높지 않고 볼의 라이가 아주 좋다면 이러한 샷이 가능하다.
벙커의 턱높이와 필요한 샷의 길이에 따라 7번 아이언에서 피칭 웨지까지 어느 클럽이나 사용할 수 있다. 벙커의 턱이 무릎과 같은 정도의 높이라면 피칭 웨지로 간다. 벙커의 턱이 거의 없다면 8번이나 7번 아이언으로 탈출할 수 있다.
클럽은 1인치 가량 짧게 내려잡고, 볼은 스탠스의 한가운데 위치시킨다. 어드레스 때 클럽을 표적선에 대해 직각으로 위치시켜 준다. 길게 칩 샷 스트로크를 구사하면서 볼을 먼저 맞추기 위해 몸무게를 계속 왼쪽으로 유지한다(잔디에서 칩 샷을 하는 경우와 똑같다).
이러한 샷과 전통적인 폭파 샷의 주요한 차이점은 이런 경우에 볼이 더 많이 구르며, 특히 로프트가 낮은 클럽을 사용했을 때는 더욱 그렇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공간의 여유가 충분한 그린의 안전한 지역을 겨냥하도록 한다.
*TJ 토마시는 매사추세츠주 시아스콘셋의 낸터킷 골프 클럽 교습가다.
2. 칩 샷의 거리를 파악한다
목표
그린 주변에서 칩샷의 거리 감각을 향상시킨다
연습법
사다리 타고 오르기
프린지의 바로 안쪽 한 걸음 정도되는 지점의 그린에 표적선에 직각이 되도록 클럽을 하나 내려놓는다. 그 지점을 기준으로 홀에 도달할 때까지 1야드 간격으로 계속하여 클럽을 내려놓는 방법으로 사다리 모양을 만든다.
프린지의 바로 바깥에서 9번 아이언으로 칩 샷을 두 번하여 볼을 첫 클럽과 두번째 클럽 사이로 떨어뜨리고 똑같은 방법으로 다음 사다리로 진행한다. 항상 두 개의 볼을 샤프트의 안쪽으로 떨어뜨려야 한다.
즉 반드시 두 개의 볼을 모두 목표로 하는 단계의 사다리로 떨어뜨리고 난 뒤 다음 사다리로 옮겨간다. 클럽을 피칭 웨지나 샌드 웨지로 바꾸어 잡으면 좀 더 높은 탄도로 볼을 띄울 수 있다.
뛰어난 효과
이렇게 사다리를 보면서 칩 샷을 하면 우리의 눈이 볼을 특정거리에 떨구는 데 필요한 힘을 우리의 몸에 알려준다. 이러한 연습을 계속 반복하면 칩 샷 클럽의 일관성이 크게 증대된다.
*마이크 벤더는 플로리다주 레이크 메리에 있는 티마쿠언 골프 아카데미의 교습 감독이다.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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