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톤스에 89-78… 3승1패
마이애미 히트가 NBA 결승 무대에 한 발 앞으로 다가섰다. 서부 컨퍼런스 시리즈에서는 달라스 매브릭스가 피닉스 선스에 2승1패로 앞서고 있다.
동부 컨퍼런스의 2번 시드인 히트는 29일 홈 코트에서 탑시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89-78로 완파, 7전4선승제 시리즈에서 4차전만에 3승(1패) 고지를 점령했다. 피스톤스는 3년 연속 결승진출의 꿈이 좌절될 위기다.
지난해 바로 이 피스톤스에 패해 4강에서 탈락했던 히트는 ‘공룡센터’ 샤킬 오닐이 30점에 9리바운드, 드웨인 웨이드가 22점에 5어시스트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히트 프론트라인은 이날 우다니스 해즐럼까지 16점을 올리며 피스톤스 프론트라인을 압도했다. 피스톤스 센터 벤 월래스는 4점, 파워포워드 라쉬드 월래스는 쏜 슛의 절반 이상이 빗나가며 14점에 그쳤다.
매브릭스는 28일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US에어웨이스센터에서 홈팀 선스를 이번 포스트시즌 최저 득점으로 묶어 95-88로 이겼다. 2승1패가 된 매브릭스는 30일 같은 장소에서 4차전을 치른다.
매브릭스의 제이슨 테리와 선스의 팀 토마스가 전반전에 몸싸움을 벌이다 ‘더블 테크니컬’파울을 받는 등 날카운로 신경전이 펼쳐진 가운데 선스가 2쿼터 2분5초를 남기고 52-42로 앞서가며 주도권을 잡는 듯 했다.
하지만 강력한 수비를 승부수로 띄운 매브릭스는 3쿼터 8분여가 흐르는 동안 선스 오펜스를 2점으로 묶는 동시에 자쉬 하워드(22점), 더크 노비츠키(28점), 테리(19점)의 득점포가 연속으로 터져 전세를 뒤집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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