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어릴 때 학교에서 장갑 한 짝을 잃고 울면서 집에 온 적이 있었지 부지깽이로 죽도록 맞고 엄마한테 쫓겨났지 제 물건 하나 간수 못하는 놈은 밥 먹일 필요도 없다고 엄마는 문을 닫았지 장갑 찾기 전엔 집에 들어오지도 말라며.
그런데 저를 어쩌나 스리랑카에서 왔다는 저 늙은 소년은 손목 한 짝을 흘렸네 몇살이나 먹었을까 겁에 질린 눈은 아직도 여덟 살처럼 깊고 맑은데 장갑도 아니고 손목을 잃었네 한하운처럼 손가락 한 마디도 아니고 발가락 하나도 아니고 손목을 잃었네.
한국에 외국인 노동자들이 많이 와 있다. 그들의 일 대부분은 한국사람들이 기피하는 궂은일들인데 스리랑카에서 온 한 사람이 작업 중 손목이 잘려나갔구나. 주인이 자르라고 해서 제 손목을 스스로 잘랐으랴만 그에 대한 보상은 어떤 것일꼬. 어렸을 때 나가 놀다가 장갑 한 짝 잃어버렸다고 죽도록 맞았다는 아이의 이야기와 비교해 보면.... 자기 것은 그렇게도 귀한 것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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