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바람속 비거리 늘리기의 비밀
6월은 강력한 바람 속에서 플레이할 때가 많은 계절이다. 특히 맞바람 속에서 티샷을 할 때에 전혀 거리가 나지 않는 경우를 여러분은 경험했을 것이다. 왜 이런 일이 생긴 것일까. 그럴 때는 티업을 약간 높게 하는 것이 좋다고 장타자인 박노석은 말한다. 맞바람속에서도 오른발과 왼발을 6대4 로 체중배분. 티업을 높게 헤 헤드를 약간 들어주고 어깨의 힘을 뺀 자세를 취한다. 이것이 클럽의 성능을 이용해 장타를 날리는 방법이다
장타자인 박노석은 “맞바람이 불 때에 티펙을 낮게 꽂는 아마추어가 많다. 낮은 볼을 치려는 의도지만 오히려 헤드가 너무 위에서 밑으로 들어가면서 볼은 뜨고 만다”라고 말한다.
티펙을 높게 꽂아야
거리가 생긴다
과거 거리를 내지 못하는 골퍼들은 맞바람에서 헤드를 컨트롤해 비거리 손실을 막았다. 그런데 최근에는 볼과 클럽이 발달되어 그런 어려운 동작을 인위적으로 할 필요는 없다. 무리하게 낮은 볼을 치기 보다는 티 높이를 약간 높게 해 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체중배분은 오른발과 왼발에 6대4로 두고 티 높이를 약간 높게 한 만큼 헤드를 약간 들어준 자세를 한다. “비거리를 내려고 티펙을 높게 해도 톱 오브 스윙에서 왼쪽허리를 쳐지게 하거나 걷어 올려서는 안 된다. 백스윙에서는 왼 허리를 다운스윙에서는 오른 허리를, 높은 위치에서 회전한다는 생각을 가진다.
그러면 수평궤도로 쓸어치게 되면서 맞바람속에서도 낮은 탄도로 거리를 낼 수 있다. 장타를 내려고 하지 않고 힘을 빼면서 휘두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박노석은 충고한다.
스윙아크를 최대한 크게 하지만, 백스윙 톱에서 정확히 그리고 빠르게 움직이면서 에너지를 축적한다
발목의 힘이
비거리의 원천
나는 발목의 힘을 기르는데 절대 소홀히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양팔의 힘도 중요하지만 발목의 파워를 길러야만 거리를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스윙 중에 발목에 파워를 축적한다. 게다가 작은 키를 극복하기 위해 스윙아크를 최대한으로 크게 하지만, 백스윙 톱에서 정확히 그리고 빠르게 움직이면서 에너지를 축적한다. 이 에너지를 임팩트에서 완전히 볼에 전달한다.
또 나는 발을 부드럽고 유연하게 사용한다. 발로 스윙 리듬을 만들어낸다는 의미다. 강력하게 잡아주는 것이 느슨하게 하는 동작을 적절하게 조화를 이룬다.
즉 톱 오브 스윙 동작에서 왼쪽은 부드럽지만, 오른쪽에는 파워를 완벽하게 축적한다. 반대로 폴로스루에서는 오른발에 힘을 빼고 왼발에 무게와 파워를 만든다. 이런 컨트롤 동작이 스윙의 흐름과 리듬을 만들어준다. 여러분도 따라해보기 바란다.
비거리를 늘려주는
운동법
골프 스윙에 필요한 탄력 있는 근육과 유연성을 기를 수 있는 간단한 웨이트 트레이닝법을 소개한다.
다운스윙 시 클럽을 공략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당겨줄 때의 근력과 순발력을 키워주는 트레이닝법이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처음 시작하는 초보자들의 경우 덤밸의 무게는 3kg 정도가 적당한데 양팔을 번갈아가며 20회씩 3세트를 운동해준다.
한 달 정도 꾸준히 반복 운동을 한 다음 6kg 정도로 무게를 올려 마찬가지로 20회씩 3세트를 운동해주는데 최소한 3개월은 꾸준히 해야 근육이 정확하게 자리를 잡을 수 있고 운동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일단 근육이 자리를 잡게 되면 자연스럽게 파워가 향상되는 것을 느낄 수 있으며 스윙궤도 역시 자연스럽게 안정되기 때문에 드라이버 샷의 비거리가 10∼30야드 정도 늘어나는 것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박노석: 작년 상금랭킹 2위를 차지한 박노석은 올해 전문가들로부터 상금왕 자리를 차지할 유력 인물로 지목 받았다. 특히 리듬과 파워로 치는 장타가 특징인 그는 팬이 많은 작은 거인이다.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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