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 기아딜러십 반납후 ‘나몰라라’고객들 불만
‘평생 무료 오일 체인지라더니…’
한국자동차가 기아자동차 딜러십 반환으로 ‘하우스 오브 기아’에서 기아차를 산 차량에 대한 무료 엔진오일 교환 서비스를 중단, 기아차 소유자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한국자동차 그룹은 그동안 ‘하우스 오브 기아’를 통해 기아차를 구입 고객들에게 평생 엔진 오일을 무료로 교환해주는 프로모션을 실시했었으나 올 초 기아차의 딜러십을 반환하면서 더 이상의 무료 오일 체인지 서비스를 중단한 것.
하우스 오브 기아는 무려 10년이나 넘게 이 같은 프로모션을 제공, 새 차를 구매한 수 천명의 소비자가 영향을 받게 됐다.
한국자동차 그룹측은 “딜러십을 닫아 더 이상 기아차 부품을 공급받을 수 없고, 버몬에 위치한 서비스센터에서는 공식적으로 GM과 현대 차량이 아니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기 때문에 부득이 약속을 못 지키게 됐다”고 말했다. 기아자동차측도 “평생 무료 오일 체인지 프로그램은 딜러 자체 프로모션이기 때문에 기아측에서는 보상할 수 없는 문제”라고 말했다.
이에대해 기아차 고객들은 “무료 서비스를 내세워 차를 판매해놓고 딜러십을 반환했다고 ‘나 몰라라’ 하는 건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2004년 하우스오브기아에서 아만티를 구입한 회사원 김준형씨는 “기아차 구입당시 평생 무료 오일 체인지 프로그램이 기아차를 구입하는 중요한 요소였다”고 말했다.
한편 업계 전문가들은 계약서에 무료 오일 서비스 내용이 포함돼 있지 않다면 하우스 오브 기아라는 회사가 문을 닫았기 때문에 그에 대한 책임을 묻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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