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직장인농구리그 우승을 차지한 하베스트교회 A팀.
한국일보·옴니스포츠컵 춘계 직장인농구리그
한국일보와 옴니스포츠가 공동 주최한 제3회 한국일보 옴니스포츠컵 춘계 직장인농구리그가 하베스트교회A팀을 챔피언으로 등극시키고 4개월여에 걸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27일 샤토 레크리에이션센터에서 벌어진 대회 결승에서 하베스트교회A팀은 은행팀의 기수로 등장한 돌풍의 주역 한미은행을 73-56으로 완파하고 대회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B조 6번시드로 플레이오프에 나선 뒤 계속해서 파란을 일으키며 결승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한 한미은행은 이날 경기에서도 제임스 김 주장의 지휘아래 루이스 김(16점), 노효준(10점) 선수가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전력에서 한 수위인 하베스트A와 전반까지 대등한 경기를 펼쳤으나 후반들어 점차 열세를 드러낸 끝에 결국 17점차로 고배를 마셨다. 전반을 39-30으로 앞선 채 마친 하베스트A는 후반들어 김주중(13점), 김진태(17점), 잔 최(10점), 데이빗 박(10점), 왕재영(10점) 등 주전들이 모두 두자리수 득점을 기록하는 고른 득점력으로 투지로 맞선 한미은행을 따돌렸다. 김주중 선수는 플레이오프 MVP로 선정됐다.
이번 대회는 지난 3월 막을 올려 4개월여에 걸친 대장정을 통해 올스타전과 플레이오프를 포함, 총 96게임을 성공적으로 소화해냈고 특히 LA 클리퍼스의 협조를 얻어 올스타전을 스테이플스센터에서 개최하는 등 한인사회 대표적인 직장 및 사회체육 이벤트로 확실하게 뿌리내렸다. 이미 직장인농구, 축구, 탁구리그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옴니스포츠(대표 김원재)는 오는 8월초부터 주중에 야간실내경기로 펼쳐지는 3인조 직장인실내축구리그(풋살)를 신설, 직장인스포츠리그를 갈수록 활성화시켜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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