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1번으로 토론토 랩터스에 지명된 안드레아 바르나니가 데이빗 스턴 NBA 커미셔너와 악수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NBA 신인 드래프트
레이커스는 UCLA 가드 조단 파마 선택
“제2의 더크 노비츠키냐 다르코 밀리치츠냐.”
7피트 장신 이탈리안 포워드/센터 안드레아 바르나니(20)가 2006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종합 1번으로 뽑혔다.
전체 1번 지명권을 쥐고 있던 토론토 랩터스는 28일 뉴욕 매디슨 스퀘어가든에서 실시된 신인 드래프트에서 바르나니를 선택했다. 지난 시즌 이탈리아 프로리그에서 뛰면서 평균 11.6득점에 5.5리바운드, 3점슛 성공률 37%를 기록한 바르나니가 올해 달라스 매브릭스를 NBA 결승까지 끌어올린 노비츠키처럼 ‘히트작’이 될지, 아니면 드웨인 웨이드(마이애미 히트)와 앤서니 카터(덴버 너기츠) 등 수퍼스타들보다 먼저 뽑힌 뒤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벤치에서 썩다가 결국 올랜도 매직으로 트레이드된 밀리치츠처럼 대실패작이 될지 두고 볼일이다.
2번째로는 텍사스 센터 라마커스 올드릿지가 시카고 불스에 지명됐지만 올드릿지는 곧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가 4순위에서 뽑은 타이러스 토마스와 유니폼을 바꿔 입게 됐다. 트레일 블레이저스는 7순위에서 뽑은 가드 랜디 포예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바로 앞 순위에서 뽑은 워싱턴 가드 브랜든 로이와 맞바꿨다.
‘농구황제’ 마이클 조단이 드래프트를 지휘한 샬롯 밥캐츠는 3순위에서 코네티컷 스윙맨 루디 게이를 뽑을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그레이트 화이트 호프’ 애덤 모리슨을 지명, 눈길을 끌었다.
한편 LA 레이커스는 26순위에서 UCLA 포인트가드 조단 파마, LA 클리퍼스는 2라운드에서 종합 34번째 지명권으로 미시간 스테이트 센터 폴 데이비스를 뽑았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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