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퀘스트’
애호가들 세단-크로스오버로 ‘전향’
빅3 등 올 판매대수 36% 곤두박질
미니밴 시장이 주춤해지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많은 미니밴 ‘애호가’들이 세단이나 크로스오버 차량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리서치 업체인 ‘파워 인포메이션 네트웍’에 따르면 미니밴을 ‘트레이드 인’한 소비자의 약 16.5%가 세단으로, 15.1%는 크로스오버로 교체했다.
전체 경트럭 시장의 10%를 웃돌던 미니밴 판매는 최근 급감했다. 실제 올해 미니밴 매출은 9.6%나 줄었다.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업체는 빅3다. 특히 GM은 이 기간 35.8%나 판매가 곤두박질치면서 시장 점유율은 4.2%나 하락했다. 30.3%나 판매가 하락한 포드 역시 점유율은 2.1% 줄었다. 이로 인해 이들 두 업체의 시장 점유율은 17%에도 못 미친다.
그나마 다지 캐러밴과 크라이슬러 타운&컨트리를 내세운 크라이슬러의 경우 아직은 ‘미니밴의 명가’를 유지하고 있다. 도요타 시에나나 혼다 오딧세이 등 일본산에 비해 저렴한 가격과 파격적인 인센티브도 강점이다.
크라이슬러는 지난해 미니밴만 40만7,000대를 팔아치워 39.8%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내년 중 새 모델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수입차 브랜드의 경우 미니밴 시장에서도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도요타 시에나, 기아 세도나, 혼다 오디세이 등 세 개 브랜드의 지난해 매출은 5.2% 증가, 시장 점유율은 38.4 %로 껑충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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