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이집 ‘이씨화로’에서 아트 박(오른쪽 두 번째)씨와 가족들이 자연산 쇠고기를 맛보고 있다.
타운업소에 한방 광어·자연산 쇠고기 ‘네이처웰’도 등장
한인들의 ‘웰빙식품’ 시장이 넓어지고 있다.
채소나 과일, 곡류, 유제품에 지나지 않던 한인 유기농 시장에 최근 들어 자연산 쇠고기와 한방 광어가 등장했다. 업계에서는 ‘건강한 먹거리’를 선호하는 주부들의 손길이 다양한 종류의 자연산 식품과 요식업계 웰빙메뉴의 등장을 불러온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최근 육류업계 불고 있는 화두는 ‘자연산 쇠고기’. 소위 ‘네이처웰’이라고 불리는 이 쇠고기는 100% 식물성 사료와 옥수수 사료만 먹고 자랐으며 항생물질이나 합성 항균제, 호르몬 주사를 맞지 않아 쇠고기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취급 업소들의 자랑.
가주마켓은 지난 6월부터 전문코너를 개설하고 잔갈비, 치마살, 꽃등심, 차돌박이, 양지머리, 등심, 안심 등을 판매하고 있다.
채프만 플라자내 구이전문점 ‘이씨화로’는 최근 구이메뉴 중 쇠고기는 모두 자연산으로 바꿨다. 제품 납품가는 20%이상 상승했으나 자연산 쇠고기의 저변확대를 위해 실제 메뉴는 5∼10% 가량 올렸다는 것이 이 업소 손영준 사장의 말.
자연산 쇠고기를 처음 먹어봤다는 아트 박씨는 “그동안 먹던 쇠고기 보다 고소하고 부드럽다. 웰빙시대인 만큼 가격이 조금 높더라도 자연산이나 유기농 제품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채프만 플라자내 일식당 ‘교토’에서는 28종류의 생약제로 키운 자연산 한방광어가 인기다. 스페샬 가격이 1마리당 120달러로 일반 메뉴보다 2배 가까이 비싸지만 선호도는 훨씬 높다.
알렉스 민 사장은 “살이 단단하고 맛이 좋아 한번 먹어본 사람은 일반 로컬 광어는 못 먹을 정도”라면서 “제주도에서 비행기로 직송해오는 데 고객 반응을 보면 가격보다는 질을 생각하는 음식문화가 빠르게 전파되고 있음을 실감한다”고 말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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