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한인이민 200년 역사는 한인은행과 함께 만들어가자”
이민100주년 기념사업을 성공적으로 치루어 낸 하와이 한인사회가 이제 한인은행을 설립하고 100여년 역사에 걸맞는 탄탄한 경제적 기반을 다져갈 것을 선언했다.
하와이 한인이민100주년 기념사업을 전두지휘 했던 김창원 전회장은 지난 3일 메이플 가든에서 ‘오하나 퍼시픽 은행 파운더스 클럽’ 창립모임을 주관하고 “이민선조들이 지난 100여년간 꿈꾸어 오던 한인은행 설립이 이민 103년을 맞아 드디어 그 결실을 본 만큼 후세들에게 탄탄한 한인은행을 물려주기 위해 한인사회가 다시한번 힘을 모으자”고 역설했다.
이날 모임에는 하와이 한인사회 각계 인사 30여명이 참석해 앞으로 한인은행의 지속적인 지원방안을 토론했다.
현운석 오하나은행 은행장은 “본격 은행업무 개시 한 달을 맞은 오하나은행은 한인동포들의 성원 덕분에 애초 설립 목표보다 높은 영업실적을 기록했다”며 파운더스클럽을 결성하며 까지 한인은행을 지원하고 있는 한인사회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 꾸준한 성장을 통해 지역사회를 위해 뭔가 할 수 있는 은행으로 성장해 가기 위해 은행장이하 임직원들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 행장은 “한국식 정기예금, 높은 이자등 타 은행과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상품개발에 주력하고 있어 앞으로 시장개발 가능성은 높다고 판단하지만 신생은행에 대한 신뢰도가 높지 않아 영업신장에 걸림돌이 된다”며 “우리 은행은 FDIC 보험에 가입되어있어 잘못될 경우 한 구좌당 10만불이 보상되어 고객들이 불안해 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 행장은 “아직 지점이 한곳밖에 없어 와이키키를 비롯한 먼 곳에 있는 고객을 위한 프리 메신저 서비스를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첫 지점이 흑자가 되어야 두번째 지점을 개점할 수 있기 때문에 첫 지점 흑자를 위해 한인들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오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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