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부활한 박세리가 ‘우승 텃밭’을 찾아간다. 다운타운 길에 4차례나 ‘박세리 드라이브’란 사인을 걸어놓았던 오하이오주 실베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우스 골프 코스(파71·6,408야드)에서 5번째 제이미 파 오웬스코닝 클래식 타이틀에 도전한다.
박세리는 이 대회에 유독 강하다. 신인이던 1998년부터 지난해까지 8번 출전, ‘우승률’ 5할을 휘두르고 있는 ‘코스 스페셜리스트’다. 극심한 슬럼프에 빠졌던 지난해에만 단 한번 ‘탑10’에 들지 못 했다.
박세리는 이 곳에서 18홀 최소타(61타), 72홀 최소타(261타) 등 숱한 기록을 쏟아냈다. 1998년 2라운드 때 친 61타는 여태껏 대회 레코드로 남아있다. 따라서 박세리가 여기서 시즌 2승을 올릴 확률을 50-50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다.
한국은 그밖에도 한희원(2003년)과 박희정(2005년)이 준우승한 경력이 있는데 이 대회서 우승하면 지금까지 시즌 최다승을 올렸던 2002년 시즌 9승과 타이 기록을 세우게 된다.
경계대상 1호는 역시 아니카 소렌스탐. US여자오픈 우승으로 ‘미니 슬럼프’를 끝낸 소렌스탐은 이 대회를 건너뛸 때가 더 많아 올해가 5번째 출전에 불과하지만 2000년 대회서 우승한 경력이 있어 코스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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