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시작되는 잔 디어클래식에서 PGA투어 컷에 5번째 도전하는 미셸 위가 12일 프로앰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PGA투어 홈페이지 조사 전문가 예상
‘4전5기’ 잔 디어 클래식 오늘 개막
이번에는 해낼까?
‘골프 천재소녀’ 미셸 위(16)가 13일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코스(파71·7,193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잔 디어클래식에서 5번째로 PGA투어 컷 통과에 도전, 4전5기를 노린다. 만약 성공한다면 1945년 베이브 자하리아스 이후 61년만에 처음으로 PGA 컷을 넘는 여성골퍼가 되는 역사를 수립하게 된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2라운드 중반까지 컷오프선에서 1타 안쪽에 자리잡아 마침내 역사적인 컷 통과를 이루는 듯 했던 미셸 위는 15, 16번홀에서 더블보기-보기를 범해 결국 2타차로 탈락의 쓴잔을 마신 바 있는데 이번에는 같은 실수가 없을 것이라며 통과를 자신하고 있다. 11일 미셸 위와 함께 연습라운딩을 한 디펜딩 챔피언 숀 오헤어도 미셸 위가 컷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아직도 반신반의하는 모습이다. PGA투어 홈페이지는 투어 전문가 6명을 상대로 미셸 위의 컷 통과 여부를 조사한 결과 2명만이 미셸 위의 컷 통과를 점쳤다. 이들의 예상과 촌평은 다음과 같다.
▲브렛 에이브리(환타지 인사이더)- ‘Yes’
그녀는 컷을 만들 준비가 끝났다.
▲멜라니 하우저(PGATOUR.com 기자)- ‘No’
모든 사람들이 그녀의 퍼팅문제를 지적하고 그것이 향상되야 할 점인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그녀는 숏-미드아이언샷도 아직 PGA투어급이 못된다. 그녀가 뛰어난 재능을 지닌 것은 분명하지만 아직 배울 점이 많다.
▲헬렌 로스(PGATOUR.com 편집장)- ‘No’
다시 한 번 아슬아슬하게 미스할 것이다. 16살 천재의 퍼터가 다시 한 번 결정적인 순간에 그녀를 실망시킬 것이다. 그렇지만 그녀는 최근 아주 좋은 플레이를 해왔다. 컷을 통과한다고 해도 쇼킹한 일은 아니다. 하지만 올해는 해내지 못할 것으로 생각한다.
▲데이브 세드로스키(PGATOUR.com 대기자)- ‘No’
만약 컷오프선이 파 주변에 형성된다면 컷을 만들어낼 수 있겠지만 그렇게 되진 않을 것 같다. 만약 다른 선수들이 미친 듯 스코어를 낮춘다면 미셸 위로서는 페이스를 따라가기 어려울 것인데 비가 올 가능성을 감안하면 그렇게 될 지 모른다.
▲마이크 비티(샷링크 분석가)- ‘No’
미셸 위는 컷을 만들지 못한다. 우선 티박스에서 정확도가 떨어지며 무엇보다도 퍼팅의 들쭉날쭉함에 발목이 잡힐 것이다.
▲조 우치초우스키(PGATOUR. com 편집위원)- ‘Yes’
마침내 이번 주에 해낸다. 지금까지 매우 잘하다가 막판에 무너졌는데 이번에는 해내지 말란 법이 있는가. 여기 올때까지 매우 잘하고 있었고 필요한 모든 샷을 갖고 있기에 퍼팅만 조금 받쳐준다면 어렵지 않게 컷을 만들어낼 것이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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