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임성아
박세리 우승텃밭에서 임성아 2위 출발
LPGA투어 제이미 파 1R…박세리 11위
부활에 성공한 박세리가 ‘우승텃밭’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녹색 신호등을 켰다.
박세리는 13일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메도우스 골프클럽(파71·6,408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제이미 파 오웬스코닝 클래식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11위를 달렸다. 단독 선두인 리살렛 노이먼(스웨덴·65타)과 단 3타차.
박세리는 이 대회 5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10번홀에서 시작한 박세리는 13번홀(파4)에서 14피트 버디펏을 떨군 뒤 파3인 15번홀에서는 홀인원이 될 뻔해 버디를 잡고도 아쉬움이 남았다.
박세리는 17번홀부터 후끈 달아올라 2번홀까지 4연속 버디를 쓸어 담았지만 3번홀에서 티샷이 숲으로 들어가는 바람에 기세가 꺾였다. ‘컷샷’으로 꺼내려고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 4번만에 겨우 그린에 오린 박세리는 10피트 보기펏마저 홀을 외면, 2타를 까먹었다.
김이 샌 박세리는 4번홀에서도 보기를 저질렀고, 마지막 8번과 9번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주고받으며 1라운드를 마쳤다.
박세리가 남은 사흘동안 우승을 다툴 경쟁자들로 한국 선수들이 떠올랐다. 지난 4월 내추럴 채러티 챔피언십에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을 상대로 역전 우승을 일궈냈던 2년차 임성아가 5언더파 66타를 때려내 공동 2위에 나섰다. 박세리에 앞서 재기에 성공한 김미현도 3언더파 68타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고, 김초롱도 이 공동 11위 그룹에 끼어있다.
모처럼 이 대회에 출전한 소렌스탐은 2언더파 69타로 송나리, 조령아와 함께 공동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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