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잠긴 페어웨이에서 관람객들이 장난을 치고 있다.
천둥번개 폭우로 경기 중단
김미현(29)이 LPGA투어 제이미 파 오웬스 코닝 클래식에서 공동선두로 뛰어 올랐다. 김미현은 14일 오하이오주 실베니아의 하일랜드메도우스골프클럽(파71·6408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뿜어내 중간합계 8언더파 134타로 라일리 랜킨과 함께 순위표 맨 윗줄에 자리를 잡았다. 하지만 이날 악천후로 인해 경기가 중단되면서 9번홀까지만 경기를 마친 나틸리 걸비스가 같은 8언더파로 공동 1위에 올라있는 등 상위권 선수 상당수가 경기를 마치지 못해 김미현이 2라운드 종료때까지 선두를 지킬 지는 아직 미지수다. 2라운드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로 페어웨이들이 침수되는 바람에 상당부 선수들이 경기를 마치지 못한 채 중단됐다.
이날 보기없이 5개의 버디를 골라낸 김미현은 전날 1라운드부터 36홀 동안 단 1개의 보기도 적어내지 않는 안정된 경기 운영이 돋보였다. 퍼팅 감각이 특히 좋았다는 김미현은 “2퍼트로 마무리짓자는 생각을 했는데 퍼트가 쏙쏙 들어갔다”며 즐거워했다.
한편 전날 5언더파 66타를 쳐 2위에 올랐던 임성아(22)는 9번홀까지 2타를 더 줄여 김미현에 1타차 4위를 달렸다. 또 이 대회에서 무려 4번이나 우승했던 박세리(29)도 11번홀까지 1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4언더파로 공동 14위권에 자리잡아 선두권 추격을 사정권내에 두고 있고 박세리와 같은 조로 경기한 ‘골프여제’ 아니카 소렌스탐도 박세리와 나란히 공동 14위에 포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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