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가 무릎수술을 받아 오는 8월 일본에서 열릴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AP통신은 15일 “브라이언트가 오른쪽 무릎에 간단한 수술을 받았다”며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전망했다. 이 통신은 “미 농구협회는 ‘브라이언트가 훈련 캠프와 중국, 한국에서 열리는 시범경기,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브라이언트가 완전히 회복하는 데는 8∼12주가 걸릴 전망으로 8월18일부터 열리는 세계대회 출전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브라이언트는 지난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도 대표 선발이 유력했으나 당시 성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아 출전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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