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주문만으로 수입예정 물량 매진
미국 시장에 출시를 앞두고 있는 ‘저도주’(21도 이하 소주)가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두산에서 지난 2월 한국에서 첫 선을 보인 뒤 5개월만인 19일 1억병 판매를 달성한 ‘처음처럼’(20도)이 미국에 출시되기도 전에 사전 주문만으로 이미 매진사례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서부 총판인 ‘칼트라’(사장 박기홍)측은 “다음주 LA롱비치 항을 통해 15컨테이너 3만2,000병의 물량이 수입된다”며 “지난달부터 시작된 홍보효과를 통해 사전 주문으로 이미 전량이 판매됐다”고 밝혔다.
박기홍 사장은 “당초 예정대로라면 지난 주말부터 미주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었지만 한국내 높은 인기로 물량이 달려 출시가 다소 늦어졌다”고 말했다.‘처음처럼’은 이달 말부터 마켓, 식당, 주류판매점에 보급돼 소비자들에게 판매될 전망이다.
한편 진로 아메리카가 선보이는 ‘참이슬’(20.1도)은 이미 타운내 일부 주류판매점에 선보이기 시작했으며 일반 판매는 이달 말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지난 5일 남가주에 첫 물량으로 7컨테이너의 ‘참이슬’을 들여온 진로 아메리카의 한 관계자는 “기존 고객층이 두텁기 때문에 시장에서 선전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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