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개월 만에 최소 오름폭을 기록했다. 그러나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중시하는 핵심 소비자물가는 월스트릿 예상을 상회해 인플레이션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노동부는 19일 6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비 0.2% 상승했다고 밝혔다. 마켓워치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와 부합했다. 상승률 자체도 4개월 최저치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핵심 CPI는 0.3% 올라 월가 예상치 0.2%를 상회했다. 핵심 CPI는 4개월 연속 0.3%씩 올라 지난 1995년 9월 이후 최장기간 상승세를 지속했다. CPI는 2분기 전체로 연율 5.1% 올랐고, 핵심 CPI는 3.6% 상승했다. 6월 CPI의 전년동월비 상승률은 4.3% 상승해 작년 10월 이후 최고 오름폭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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