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주니어 아마추어 리처드 리
US 걸스 챔피언십 제니 신
미 남녀 주니어골프 최고 권위와 전통의 대회인 US 주니어 아마추어와 US 걸스주니어 챔피언십에 한인 리처드 리(15·애리조나주 챈들러)와 제니 신(13·토랜스) 등 2명의 한인 주니어 유망주가 결승에 올라 패권에 도전하게 됐다.
21일 샌디에고 인근 랜초산타페의 랜초산타페 골프클럽에서 벌어진 US 주니어 아마추어 매치플레이 준결승에서 리처드 리는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인 케빈 트웨이를 1홀차로 따돌리고 결승에 올라 인근 동네에 사는 절친한 친구인 필립 프랜시스와 22일 36홀 매치플레이로 격돌하게 됐다. PGA투어 베테랑 밥 트웨이의 아들인 케빈 트웨이는 이날 리처드 리를 상대로 7번홀까지 4홀차로 앞서가며 여유있게 승리하는 듯 했으나 엄청난 장타를 앞세운 리처드 리의 기세에 눌렸는지 중반에 난조를 보이며 리드를 다 까먹었고 결국 파3 17번홀에서 리처드 리에게 환상적인 버디펏을 얻어맞고 고배를 마시고 말았다.
한편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롯의 카멜컨트리클럽에서 벌어진 US걸스주니어에서는 만 13세의 제니 신은 알렉산드라 보데만을 2 & 1(1홀 남기고 2홀차)로 꺾고 결승에 올라 빅키 허스트와 22일 36홀 매치플레이로 우승을 다투게 됐다. 만약 신양이 우승을 차지한다면 이는 지난 1999년 우승자인 송아리에 이어 역대 2번째로 어린 우승자로 기록되게 된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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