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7년 시즌부터 NBA에서 사용되는 공이 바뀐다.
NBA 공인구 가죽에서 합성 재질로 교체
물기 젖으면 포구력 떨어지는 단점 보완
2006-07년 새 시즌은 새 공으로 시작
2006-07년 시즌부터 NBA에서 사용하는 공이 새로 바뀐다.
NBA와 제조사인 스폴딩은 최근 새 공을 공개했는데, 결정적으로 달라진 부분은 더 이상 가죽공이 아니라는 점. 마이크로 합성 재질로 만들어져 공을 잡기가 한결 용이하고 보다 안정적이라는 평가다.
가죽공은 35여년전 도입된 이래 줄곧 논란의 대상이었다. 특히 공이 땀으로 물기에 젖었을 때는 잡고 핸들하기가 마땅치 않았다고 NBA의 행정담당 수석부회장 스투 잭슨은 지적한다.
새로 도입되는 공은 지난해 올스타 게임과 드래프트 사전 캠프에서 테스트를 거치고 미비점을 보완한 뒤 올해 올스타 게임과 NBA 연습생들의 리그인 디벨럽먼트 리그에서 최종 테스트를 마친 것이다.
대부분의 선수들은 새 공의 감촉을 익숙하게 느낄 것으로 NBA는 기대한다. NBA커미셔너 데이빗 스턴은 “가죽 공은 고교나 대학 경기에서 더 이상 사용되지 않을 것이며, NBA로 들어오는 선수들의 99.9%는 합성 공을 사용하면서 성장한 선수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스턴은 새 공 사용으로 NBA의 경기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많은 NBA선수들은 가죽공 포구의 불안정성에 대해 불만이 컸다. 경기장 마다 감촉이 달랐고 특히 땀에 젖었을 때는 볼 핸들링에 지장이 많았다. 이젠 어떤 경기장, 어떤 경기상황에서도 공의 감촉이나 포구력, 반발력이 동일해 선수들의 볼 핸들링이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 선수는 “턴오버가 내년 시즌에는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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