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농구 월드챔피언십 대표팀
‘슈셰프스키호’ 15인 로스터 발표
미 농구 대표팀을 맡은 마이크 슈셰프스키 감독이 25일 로스터를 15명으로 줄였다.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발리어스), 드웨인 웨이드(마이애미 히트), 엘튼 브랜드(LA 클리퍼스) 등이 포함된 반면 숀 매리언(피닉스 선스), 애덤 모리슨(샬롯 밥캣츠), 루크 리드나워(시애틀 수퍼소닉스) 등은 제외됐다.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 찬시 빌럽스(디트로이트 피스톤스), 폴 피어스(보스턴 셀틱스)는 일단 부상 또는 가정 문제로 빠졌지만 나중에 다시 불러 올 수도 있다.
듀크대 명장 슈셰프스키는 선스를 NBA 4강까지 끌어올린 매리언 대신 부상으로 지난 시즌을 건너뛰다시피 한 선스 파워포워드 아마레 스터들마이어를 뽑아 눈길을 끌었다. 시카고 불스 가드 커크 하인릭이 남은 것도 예상 밖이다.
나머지 선수들은 길버트 아레나스(워싱턴 위저즈), 셰인 배티에(휴스턴 로케츠), 크리스 바쉬(토론토 랩터스), 브루스 보웬(샌안토니오 스퍼스), 카멜로 앤서니(덴버 너기츠), 드와이트 하워드(올랜도 매직), 앤트완 제이미슨(달라스 매브릭스), 조 잔슨(애틀랜타 혹스), 브래드 밀러(새크라멘토 킹스), 크리스 폴(뉴올리언스 호네츠) 등이다.
이들은 라스베가스, 중국, 한국에서 연습 경기를 가진 뒤 오는 8월18일 일본 삿포로에서 열리는 월드챔피언십에서 참가, 명예회복에 나선다.
일본으로 가기 전에 로스터를 12명으로 줄여야 하는 슈셰프스키 감독은 이날 15인 로스터를 발표하면서 “스타팅 라인업은 경기마다 바뀐다. 전 경기를 다 뛸 선수는 없다. 경기마다 12명을 다 쓰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편 매리언, 리드나워, 모리슨 등은 하이스쿨 스타 그렉 오든과 함께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대표팀 후보명단에는 남아있다.
미 농구 대표팀 연습 경기 도중 카멜로 앤서니(위)가 아마레 스터들마이어 위로 솟아오르며 슛을 쏘고 있다. 왼쪽 작은 사진은 연습을 지켜보고 있는 마이크 슈셰프스키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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