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가 13번홀에서 티샷 타구를 지켜보고 있다.
뷰익오픈 2R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브리티시오픈 2연패의 여세를 몰아 PGA투어 통산 50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우즈는 4일 미시간주 그랜드블랑의 와윅힐스 컨트리클럽(파72·7,127야드)에서 벌어진 뷰익오픈 2라운드에서 15번홀까지 버디만 7개를 잡아내며 중간합계 13언더파를 쳐 전날 공동 6위에서 공동 1위로 뛰어올랐다. 이날 2라운드는 일몰로 인해 경기를 모두 마치지 못해 우즈는 남은 3홀을 다음 날로 미뤘다.
전반에 버디 4개를 잡은 우즈는 12번부터 14번까지 3홀 연속버디로 리더보드 맨 위로 올라섰다.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타를 줄였던 우즈는 2라운드 15번홀까지 총 33홀에서 보기는 단 1개로 막고 버디만 14개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브렛 퀴글리는 마지막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 이날 6언더파 66타, 합계 13언더파 131타로 우즈와 함께 공동선두가 됐다.
우즈, 퀴글리의 뒤를 이어서는 제프 슬루만, 보 반 펠트가 나란히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로 2타차 공동 3위를 달렸고 전날 1, 2위를 달렸던 마이크 위어와 비제이 싱은 모두 2라운드를 마치지 못한 채 10언더파로 공동 5위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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