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세 7개월로 니클러스 기록 3년 앞당겨
타이거 우즈가 PGA투어 뷰익오픈에서 우승하며 최연소 통산 50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우즈는 6일 미시간 그랜드블랭크의 워윅CC(파72)에서 끝난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24언더파 264타로 우승했다. 2위는 21언더파를 친 짐 퓨릭이 차지했다.
이로써 우즈는 시즌 3승과 함께 최연소인 30세 7개월만에 PGA투어 통산 50승을 달성, 잭 니클러스가 갖고 있던 기록을 3년이나 앞당겼다.
PGA투어 ‘50승 클럽’의 7번째 회원이 된 우즈는 1996년 프로에 데뷔해 지금까지 총 210개 PGA투어 대회에 출전했다. 4개 대회에 한 번꼴로 우승한 셈이다.
우즈는 또 대회 최종 라운드를 선두로 시작한 39개 대회 중 36개 대회에서 우승했다.
우즈는 이번 대회에서 최종 합계 24언더파로 자신의 시즌 최 저타수를 작성했고 4라운드 합 계 28개의 버디를 수확해 뷰익오픈 출전 사상 최다 버디를 잡 았다.
우즈는 이날 12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퓨릭에 공동 선두를 허용했으나 13번홀(파5)에서 105야드 거리의 어프로치샷을 홀에 바짝 갖다 붙여 탭인 버디를 성공시켰다. 15번홀(파4)에서는 200야드의 세컨드샷을 홀 4피트 옆에 붙이면서 버디를 추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조 듀란트가 최종합계 20언더파로 3위를 차지했고, 대회 3연패와 이 대회 통산 4번째 우승을 노렸던 비제이 싱은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공동 11위에 머물렀다.
<백두현 기자>
타이거 우즈가 대회 주최측에서 준비한 통산 50승 기념 케이크를 맛보고 있다.
뷰익오픈에는 타이거 우즈 응원단까지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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