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위는 브리티시여자오픈 26위를 끝으로 지난 10월 삼성월드챔피언십서부터 호흡을 맞춰온 전 줄리 잉스터의 캐디 그렉 잔스턴(오른쪽)을 해고했다.
미셸 위(16)가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26위에 그친 뒤 캐디를 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역 명예의 전당 회원인 줄리 잉스터(미국)와 결별하고 ‘밀리언달러 베이비’ 미셸 위의 골프백을 멨던 베테랑 캐디 그렉 잔스턴은 지난 6일 브리티시여자오픈이 끝난 뒤 영국 맨체스터 공항에서 비행기에 오르기 직전 해고 통보를 받았다고 8일 AP통신이 전했다.
잉스터와 12년간 호흡을 맞추며 수많은 우승을 일궈냈고 특히 명예의 전당 입회에 필요한 포인트를 채우는 순간을 함께 했던 잔스턴은 잉스터와 상의 없이 지난해 9월 ‘미셸 사단’에 전격 합류한 것을 1년도 못돼 후회하게 됐다.
잔스턴은 이에 대해 “올해 성적이 좋았다고 생각했는데 충격”이라면서 “더 서운한 것은 위씨 집안 사람이 아닌 에이전트를 통해 해고 통보를 받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셸 위는 잔스턴을 전담 캐디로 고용하기 전에 닉 팔도의 캐디로 명성을 날렸던 패니 수네슨, 타이거 우즈의 캐디를 맡았던 ‘콧수염’ 마이크 코완, 그리고 지미 잔슨 등 베테랑 캐디를 짬짬이 써왔다.
오는 9월 스위스에서 열리는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오메가 매스터스에 출전할 때까지 경기가 없는 미셸 위는 잔스턴을 대신할 캐디는 아직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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