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알래스카 지역의 원유 정제 시설의 폐쇄, 다가오는 허리케인, 일부 산유국들의 정정 불안 등으로 원활한 원유 공급의 차질로 인해 원유 가격이 폭등하리라는 우려 가운데 향후 2015년까지는 원유의 공급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는 보고서가 발표되어 주목을 끌고 있다.
국제 유가의 분석에 정통한 캠브리지 에너지 연구소(CERA: Cambridge Energy Research Associates)의 최신 보고서는 급작스러운 수급 불안 요인이 발생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향후 2015년까지 원유의 생산량이 25퍼센트 정도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하여 원유의 수급으로 인한 가격 폭등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원유 관련 저작으로 퓰리처상을 수상하기도 한 다니엘 예긴 CERA 소장은“단기적으로는 원유 시장이 불안 요소로 출렁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한편 공급 면에서도 충분한 성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작년에 발표된 보고서를 기초로 최신 연구 자료와 수치를 업데이트한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CERA는 향후 9년 이내에 매일 1억1천만 배럴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는 현재의 8천9백만 배럴의 일일 생산량에서 약 25퍼센트 가량 증가한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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