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기 흐르는 붉은 표면에 송곳니 박으며 가장 원시적인 방법으로 아침식사를 한다 그러다가 사과씨를 만날 때가 있다 정확하게 말하면 사과씨가 나를 노려볼 때가 있다 또렷또렷한 눈으로 나를 쏘아보며 새까맣게 여문 눈으로 나를 보며 “나를 어떻게 하겠어요?” 물어보곤 했다 난감한 일이다
어떻게 하지?!
마음씨가 사과꽃 피워내는 아침
사과를 크게 한 입 베어 문다. 까만 사과 씨 몇 알이 튀어나온다. 사과는 그 생명의 보존을 위해 탐스럽고 싱싱하고 달콤하게 몸을 키워온 것인데 몸만 먹고 생명은 몰라라 하려는 것이냐는 듯 까맣게 여문 눈으로 쏘아본다. 어찌해야 하나, 망설여지는 ‘마음씨’ 밭에 ‘사과씨’는 벌써 꽃을 피워내는 곱고 아름다운 아침 시이다. 문인귀<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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