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캐나다오픈 공동 2위
리더보드 꼭대기는 첫날과 똑 같다. 선두 앤젤라 스탠포드, 공동 2위인 이지영(사진)과 크리스티 커, 4위 로리 케인 등 LPGA투어 CN 캐나다여자오픈 첫날 ‘탑4’에 올랐던 선수들이 일제히 2언더파 70타를 치며 제자리를 지켰다.
‘LPGA 코리아’의 선두 주자인 새내기 장타자 이지영(20)은 11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런던 헌트&컨트리클럽(파72·6,611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2개를 범했지만 버디 4개를 낚아 첫 우승 희망을 이어갔다.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로 커와 함께 여전히 스탠포드에 3타 뒤진 공동 2위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이지영은 290야드가 넘는 드라이브샷을 17차례나 페어웨이에 안착시켰지만 아이언샷과 퍼팅의 정확도가 떨어져 더 타수를 줄이지 못한 게 아쉬웠다.
12번홀(파4) 버디를 17번홀(파3) 보기로 맞바꾸며 타수를 줄이지 못하던 이지영은 2번홀(파3)에서도 보기를 범하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후반에 들어 안정을 찾아 5번(파4), 7번(파5), 9번(파4) 홀 징검다리 버디로 상위권을 지켰다.
디펜딩 챔피언 이미나는 버디와 보기를 반복하는 어수선한 스코어 카드를 적어내며 1타를 잃었지만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7위에 자리했고 장정과 정일미는 2언더파 142타로 공동 9위에 포진했다.
그밖에는 박희정과 조령아가 1타씩 잃은 결과 1언더파 143타로 공동 16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고, 전날 ‘탑10’에 들었던 박세리는 2타를 잃어 이븐파 144타로 공동 24위까지 밀렸다.
김미현은 합계 5오버파로 간신히 컷오프만 통과했지만 송 아리와 나리 자매는 컷오프에 걸려 탈락했다. <이규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