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닌슐라 한인회(회장 우종면)가 지난 15일 제61회 광복절 기념 행사를 노인회관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임호순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저녁 열린 기념식에는 각 단체 전임회장, 현 회장단, 임원 등이 참석, 36년간 일제의 억압에서 독립된 해방의 의미를 되새겼다.
우종면 한인회장은 환영사에서 “광복절의 참뜻은 우리 세대에서는 잘 알고 있지만 후세들은 생소할 수 있어 이를 일깨워 주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 강조한 후 “나아가 조국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맡은바 직분에 최선을 다하자”고 격려했다.
제3대 한인회장을 지낸 고근필 고문은 “광복은 36년간의 일제 억압 속에서 우리 선열들의 피눈물나는 독립 투쟁과 희생의 산물”이라며 최근 모국 일부에서 전개되고 있는 반미 운동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전했다.
강인석 노인회 고문은 회고사를 통해 일본 정치인들의 반성 없는 신사참배를 규탄한 후 “미국에 사는 우리 한인들이 조국 발전에 기여하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념식은 광복절 노래, 노인회 오인호 부회장의 만세 3창과 ‘독도는 우리 땅’ DVD 관람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박병의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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