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김순식
웹사이트 뒤지면
호텔방 사진부터
각종 할인정보 가득
“6박7일 칸쿤 여행
200달러 절약했죠”
온라인에서 손품(?)을 팔아 알뜰한 여행을 즐기는 한인들이 크게 늘고 있다.
최근 가족과 함께 칸쿤으로 바캉스를 즐기고 온 김모씨. 그는 여행정보를 얻는 것에서부터 구체적 계획, 여행지 결정 예약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인터넷으로 확인·결정한 경우다.
가족과의 여행을 결심한 그가 우선 확인한 곳은 트립어드바이저(www.tripadvisor.com) 웹사이트. 이 사이트는 여행 후 여행객들이 여행지 정보부터 숙박시설, 편의시설 등에 대한 리뷰를 실시간으로 올려놓아 보다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다음 순서는 인터넷 예약. 할인 항공권을 및 인터넷 사이트를 이용한 항공권·호텔 패키지 가격 등을 꼼꼼히 따져봤고 결국 한 사이트(www.expedia.com)에서 6박7일 이상 여행시 200달러 할인해 주는 패키지를 선택했다.
그는 “인터넷으로 항공권을 구매할 경우 출발 날짜와 시간대 별, 항공사 별로 다양한 가격을 비교해 볼 수 있다. 노력을 하면 심지어 성수기의 비슷한 날짜에도 훨씬 저렴한 항공권을 구하기도 한다.
비슷한 시기에 하와이로 여행을 다녀온 이모씨는 아이를 위해 보다 꼼꼼하게 여행지 정보를 확인했다. 일부 숙박시설의 경우, 특히 럭서리 호텔일수록 당연히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서비스가 없는 경우가 많아 미리 확인하는 편이 좋다는 설명.
이씨는 “요즘은 인터넷을 통해 대부분 사진과 동영상을 이용한 버츄어 투어가 가능하다. 장점뿐 아니라 단점 및 주의할 점까지 알고 간다. 실질적으로 인터넷으로 미리 그 곳에 가 본 후 여행을 떠나는 셈”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최근 인터넷을 통한 알뜰족의 여행이 큰 호응을 얻으면서 인터넷 여행 사이트마다 다양한 서비스를 갖추고 여행객들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다. travelo.com, travelzoo.com, travelocity.com 등이 대표적인 사이트다.
<박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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