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호 왕만두’의 종업원이 3.99달러의 아침 메뉴를 들어보이고 있다.
분식점·베이커리·카페 등
다양한 브랙퍼스트 입맛잡기
일반 식당은 물론 분식점, 만두 전문점, 베이커리 카페까지 다양한 요식 업소들이 색다른 아침 메뉴를 준비해 손님들의 입맛을 공략하고 있다. 이들 업소들이 선보이고 있는 아침 메뉴의 특징은 런치 메뉴보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양은 푸짐해 손님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한결같은 설명이다.
갤러리아 마켓 한쪽에 자리잡고 있는 ‘호호 왕만두’는 아침 메뉴(오전 8-11시)인 만두 스페셜과 해물 삼선탕면이 인기다. 물만두 한 접시와 고기, 야채, 김치 세 가지 왕만두, 그리고 자스민 티까지 푸짐하게 서브되는데 가격은 3.99 달러로 저렴해 손님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는 중이다.
또한 쫄깃한 쌀국수 면을 해물을 우려낸 국물에 말아주는 해물 삼선탕면은 시원하고 담백해 술 먹은 다음날 해장용 아침식사로 인기 만점이다.
호호 왕만두의 하선명 사장은 “특히 나이 드신 어르신들을 위한 서비스 차원으로 싸고 푸짐한 아침 메뉴를 준비했다”면서 “마켓에 장보러 나온 주부들에게도 아침 메뉴가 점점 인기를 얻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윌셔와 아드모어에 있는 프랑소아 베이커리 앤 카페는 모닝 콤보 메뉴(오전 6-10시30분)로 윌셔가 직장인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크로와상, 바게트, 베이글 중 원하는 빵에 스크램블 에그, 커피, 직접 갈아 만든 과일 주스가 서브되어 한인은 물론 타인종 고객들도 많이 찾는다. 가격은 2.99-3.99달러로 저렴한 편이며 이외에도 프렌치 토스트와 바게트 안에 치킨, 치즈, 허브 등을 넣어 구운 치킨 바게트도 반응이 좋은 메뉴로 꼽힌다. 모두 1.50달러로 커피와 함께 주문해도 3달러 내외면 아침이 해결된다.
이밖에도 웨스턴과 9가의 코끼리 분식은 오전 7시-11시 사이에 전복, 야채, 닭, 호박 등 건강 죽 7가지 종류를 각각 4.99 달러에 판매하며 윌셔가의 큰가마 돌솥순두부는 아침 메뉴로 소머리 국밥과 해장국을 5.99 달러에 내놓고 있다.
큰가마 돌솥순두부의 한 종업원은 “아침 메뉴를 시키는 손님에 한해 직접 콩을 갈아 만든 건강 두유를 무료로 제공한다”면서 “두유 때문에 아침 먹으러 온다는 손님이 있을 정도로 반응이 아주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성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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