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2동·수천 에이커 임야 태워
해당 지역 주민 긴급 대피소동도
29일 버뱅크부터 샌버나디노까지의 곳곳에서 화재나 산불이 발생, 주택 등 건물 2동과 수천에이커 임야를 태우고 해당 지역 주민들의 긴급대피 등이 이어졌다. 이중 일부의 불길은 높은 온도와 바람에 힘입어 30일에도 계속 세력을 확산해 나가고 있다.
29일 오후 버뱅크의 밥 호프 국제공항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 노스할리웃 산업용 빌딩을 태웠으나 주변으로 확산되기 전에 진화됐다.
샌버나디노 카운티의 멘톤의 외곽지역에서도 이 날 산불이 나서 0.5스퀘어마일을 전소시키고 30일 현재 샌버나디노 국유림 북쪽의 모튼 산 정상으로 급속하게 번지고 있다. 소방관들은 빅베어행 하이웨이 38번을 폐쇄하고 불길을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레이크뷰 테라스 야산에서도 이 날 산불이 났으나 30분만에 반에이커를 태우고 꺼졌다. 이날 오후 2시30분께 5번 프리웨이와 템플린 하이웨이의 교차로 부근 캐스테익 지역 잡목 숲에서도 화재가 나서 약 3에이커가 불에 탔다.
그 에도 모레노밸리 중학교 화장실에서도 이 날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해서 8,000달러의 피해를 냈으며 무리에타의 북동쪽의 주디스 스트릿과 시드니 서클에서도 이 날 오전 불이 나서 약 40에이커의 임야를 불태우고 진화됐다.
또 코첼라의 바비 G. 듀크 중학교에서도 이 날 오후 3시30분께 방화로 보이는 불이 나서 100만달러가 넘는 재산피해를 내고 꺼졌다. 위티어의 4층 아파트 건물에서도 이 날 아침 화재가 발생, 1층 한 유닛을 전소시켰고 소방관 한 명이 부상을 입었다.
샌타클라리타의 플래서리타 캐년에서도 방화범의 소행으로 보이는 산불이 발생, 655에이커를 태웠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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