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24·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시즌 두 번째 3루타를 뿜어냈다.
30일 클리블랜드 제이콥스필드에서 벌어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경기에서 5번타자 겸 레프트필더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센터펜스 상단을 직접 때리는 홈런성 타구로 3루타를 뽑아냈으나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첫 타석에서 포볼을 골라낸 추신수는 3타수 1안타, 1포볼을 기록했고 2-2 동점이던 연장 10회말 블루제이스가 왼손투수 B. J. 라이언을 마운드에 올리자 오른손타자인 제이슨 마이클스로 교체됐다. 인디언스는 10회말 2사후 자니 페롤타가 끝내기 홈런을 터뜨려 3-2로 승리했다.
추신수는 1회 2사 1, 2루에서 포볼을 골라내 주자 만루의 찬스를 이어갔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고 트래비스 해프터의 솔로홈런으로 1-0으로 앞선 3회 주자 없는 1사에서는 홈런성 타구로 3루까지 밟았으나 다음 두 타자가 삼진과 내야플라이로 잡혀 득점에는 실패했다. 5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2-2 동점이던 8회말 무사 1루에서 숏스탑의 호수비에 라인드라이브로 아웃돼 아쉽게 물러섰다. 추신수의 타율은 0.272가 됐다.
한편 인디언스의 주포 해프너는 3회 선체홈런에 이어 1-2로 뒤지던 8회에는 동점 솔로홈런을 터뜨리는 활약으로 시즌 42홈런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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