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시드니올림픽 여자 육상 단거리 3관왕에 빛나는 ‘트랙의 여제’ 매리언 존스(30·미국)가 금지약물 복용 의혹에서 벗어나 재기에 시동을 걸 수 있게 됐다.
7일 AP통신에 따르면 그 동안 금지약물을 복용한 것으로 알려져 최소 2년 간 출전 정지를 당할 것으로 예상됐던 존스는 최근 B샘플 테스트 결과 음성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존스는 자신을 짓누르던 약물 악령을 떨치고 오는 9일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리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월드어슬레틱스파이널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존스의 매니저인 찰스 웰스는 “이번 주말 대회를 준비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지만 마지막 세계대회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초청대회에 잇따라 출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시드니올림픽에서 모두 5개의 메달을 따낸 존스는 지난 해 미국 육상계를 뒤흔든 베이에리아연구소(BALCO) 약물 스캔들에 연루돼 선수 생활의 위기를 맞았으나 이제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목표로 재기에 탄력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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