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무림 재단 이사장
“달라진 재단의 모습을 이번 축제에서 확실히 느끼실 것입니다”
이사장에 취임 후 첫 번째 한국의 날 축제를 맞는 계무림(사진) LA한국의 날 축제 재단 이사장이 새로운 축제를 다짐하며 많은 한인들의 적극적인 축제 동참을 당부했다.
8일 재단 사무실에서 만난 계무림 이사장은 지난 30여년간 축제에 참여해 왔으나 이번 축제만큼 가슴 설렌 적은 없다며 축제 개막 2주일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계 이사장은 “지난 해 이사장 취임 후 재단에 큰 변화가 있었다. 이사회를 대폭 개편해 ‘일하는 이사회’로 만들었으며 재정과 회계 운용에 감사시스템을 도입해 투명한 재단으로 변신했다”며 “재단이 변신한 만큼 축제 모습도 달라질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재단은 지난 해 계 이사장 취임 후 사무국에만 의존해 왔던 재단 이사회를 대폭 개편해 신임 이사를 영입하고 재정, 홍보, 공연, 법무 등 분과제를 도입해 일하는 이사회 시스템을 구축했다.
계 이사장은 이번 축제부터는 형식적이고 지루한 개막식 행사를 대폭 축소하고 처음으로 전야제 행사를 도입해 축제 후원자들과 주류사회 인사들에게 즐거운 교류의 장을 만들었으며 ‘코리언 퍼레이드’ 오픈카 탑승자 면면도 일신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계 이사장은 한인 단체장들의 독무대였던 오픈카 탑승을 최소화하는 대신 ‘빛도 없이’ 묵묵히 일하는 한인사회의 숨은 봉사자들을 대거 발굴해 이들이 한인사회에서 존경받을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도 소개했다.
계 이사장은 “오는 20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24일까지 계속되는 한국의 날 축제는 재단이 주관할 뿐 재단의 것이 아니라 한인 모두의 것”이라며 “많은 한인들이 참여해 흥겹고 즐거운 축제 한마당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표시했다.<김상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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