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한 직장 여성일수록 행복한 은퇴 생활 준비에 열심이다. 남성보다 수명은 길어졌지만 같은 기간동안 직장 생활을 통해 마련한 은퇴 자금은 적은게 일반적이어서 아무런 준비 없이 지내다보면 은퇴 후 낭패를 겪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USA 투데이지에서 소개한 직장 여성들이 알아두어야 할 행복한 은퇴생활을 위한 10가지 전략을 살펴본다.
직장생활 조기 은퇴는 금물
렌트보다는 내집 마련 바람직
저축·투자는 일찌감치 시작
1. 직장을 너무 일찍 그만 두지 않는다: 직장 생활을 오래하면 그만큼 노후 연금 플랜과 사회보장 등의 베네핏을 좀더 오래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 기혼 여성들은 62세로 보통 남편의 은퇴시기에 맞춰 일을 그만두는데 꼭 남편과 은퇴 시기를 맞출 필요는 없다.
2. 직장을 그만 둔 후에도 계속 저축한다: 직장을 그만 둔 후에도 401K나 IRA 등의 연금성 저축을 지속할 수 있는지 살펴본 후 가능하면 계속 붓는 것이 좋다. 남편 구좌를 이용한 배우자 IRA를 개설할 수 있으며 나이가 50세 이상이면 5000달러까지 넣을 수 있음을 알아둔다.
3. 이혼 시 남편과 함께 일군 재산은 모두 챙긴다: 여성 직장인들은 이혼 상황에 닥치면 유독 ‘집’에만 애착을 두는 경우가 많다. 집 소유권을 획득했다하더라도 매달 페이먼트를 감당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으므로 결혼생활 동안 함께 일군 은퇴 연금이나 펜션 등 집 외의 재산에 대해 소유권을 주장해 챙겨야 한다.
4. 출산 후에도 일을 포기하지 않는다: 출산 후 아이를 어느 정도 키운 후 다시 직장 생활을 시작하는 경우 출산 전 수입의 37%정도 인하된 월급을 받는다. 출산을 핑계로 일터에서 오래 떨어져있을수록 여성 직장인들에게 불리하며 이는 은퇴 연금과도 직결됨을 명심해야 한다.
5. 저축과 투자는 서두를수록 좋다: 여성 직장인들은 은퇴 기금 마련에 대한 저축과 투자에 대한 정보와 지식이 부족하다보니 전반적으로 좋은 투자 처나 410K 같은 프로그램에도 별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한 재정 전문가는 여성 직장인은 25세부터 풍요로운 은퇴생활에 대비해 연 5000달러정도는 반드시 저축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6. 자녀 대학 자금보다는 은퇴자금 저축이 우선이다: 여성 직장인들은 자녀 교육비 마련을 우선 순위로 두는 경향이 짙지만 은퇴자금 마련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자녀의 교육비는 529 저축계좌 오픈하기, 연방 정부에서 제공하는 장학금이나 보조금 신청하기, 학자금 대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충당될 수 있기 때문이다.
7. 여성에게 맞는 투자 처를 찾는다: 대부분 손실을 우려해 투자에 소극적인 여성 직장인들에게는 단기간 내에 큰 수익이 나는 투자 처보다는 미 재무부에서 발행하는 3개월 만기 단기 채권(Treasury bill)과 같은 오랜 기간 동안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는 투자처가 제격이다.
8. 은퇴 전까지 빚은 모두 청산한다: 여성 직장인들은 자녀를 위한 등록금, 결혼 비용, 주택 마련 등으로 대부분 빚과 함께 은퇴를 맞이한다. 은퇴 후 물가 인상률을 감안하면 현시점을 기준으로 마련된 은퇴 기금도 충분치 않으므로 가능하면 빚은 모두 청산하고 은퇴하는 것이 좋다.
9. 주택은 렌트보다 소유하는 것이 좋다: 은퇴와 함께 주택 소유는 필수 항목이다. 이유는 렌트보다 생활비가 싸게 들기 때문이다.
10. 상해보험을 꼭 사둔다: 나이가 들면 예고치 않은 사고와 상해가 발생하기 마련인데 이를 대비해 상해보험을 들어두는 것이 좋다. 보험 없이 사고를 당한 경우 은퇴 자금으로 모아둔 저축을 깨야 하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성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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