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위(17ㆍ나이키골프)가 남자대회에서 2주 연속 꼴찌로 컷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다.
미셸 위에 대한 성 대결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미셸 위는 앞으로도 계속 남자들과 대결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미셸 위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파밍턴의 네머콜린 우들랜드골프장(파72ㆍ7,51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84럼버클래식 2라운드에서 9오버파 81타를 쳐 합계 14오버파 158타를 기록, 꼴찌인 134위로 컷 오프됐다. 지난 주 끝난 유럽프로골프투어 오메가마스터스에 이어 2주연속 최하위에 머문 것. 그러나 미셸 위는 ‘남자 대회에 계속 나갈 것이냐’는 질문에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내 최종 목표는 마스터스에 출전하는 것이고 남자들과 경쟁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PGA투어에서 뛰고 있는 스콧 버플랑크는 “내가 만일 조언자라면 한 4년 정도 여자들을 제압하고 그 이후에 20,21세가 되었을 때 원한다면 다시 도전하라고 말해주겠다”고 충고했다.
한편 ‘탱크’ 최경주는 17일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로 공동 24위까지 올랐다. 찰스 하웰 3세와 벤 커티스(이상 미국)가 나란히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공동 선두를 이뤘다.
정동철기자 ba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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