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컴 붕괴 이후 최초 1-8월 연속 상승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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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의 일자리가 점진적인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 노동국(EDD)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산타클라라 카운티와 샌 베니토 카운티를 포함하는 실리콘밸리 지역에서 지난 7월에 비해 8월 2,600개의 일자리가 추가로 창출돼 0.3% 증가, 총 88만 5,100건의 고용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8월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5,300개가 증가한 수치다. 이로써 실리콘밸리의 일자리는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지난 2000년 말 닷컴 붕괴로 산타클라라 카운티에서 20만개의 일자리가 순식간에 없어진 이후 최초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어서 더욱 주목되고 있다.
한편 실리콘밸리의 8월 실업률도 가주 평균 실업률 4.9%를 밑도는 4.7%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비즈니스 서비스와 컴퓨터 디자인 분야에서 1,500개의 일자리가 증가한 반면 제조 분야의 일자리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00개가 감소해 제조 분야의 해외 아웃소싱과 주력 업종 전환 추세를 반영했다.
<김철민 기자>
and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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