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업가 샘 이씨 UCLA에 1만달러 기부
한인사업가 샘 이(사진)씨가 자금난으로 폐쇄 위기에 처한 UCLA 한국음악과에 1만달러를 기부했다.
LA다운타운에서 ‘SLE Metal’을 운영하는 이 대표는 지난 18일 UCLA 한국음악 후원회(Friends of Korean Music at UCLA) 수잔 이 회장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한국음악 후원회는 지난 3월부터 ‘UCLA 한국음악과 기금마련 홈 콘서트’를 계속해오는 등 한국음악 살리기에 나서고 있다.
이 대표는 “UCLA에 한국음악과가 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 다른 UC계열 대학으로 확대되지는 못할 망정 학과가 폐쇄되어서는 안 된다”며 “특히 10세에 이민온 나같은 1.5세들이 한국음악과에 많은 관심을 가져줬으면 한다”고 기부이유를 밝혔다.
한국음악후원회는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기금마련에 나설 예정이다. 내달 알카텔 벤처스의 스티브 김 회장 자택에서 기금모금 행사를 가질 계획이며 오는 12월2일에는 윌셔 이벨극장에서 열리는 콘서트를 통해 일반인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박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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