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하부리그인 NBDL 신생팀 애너하임 아스날이 서울 SK에서 뛰고 있는 방성윤(24)을 ‘신생팀 드래프트’에서 지명했다.
애너하임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에서 열린 2006 NBDL 신생팀 드래프트에서 5순위로 방성윤을 지명했다.
신생팀 드래프트에는 2006-2007 시즌부터 NBDL에 합류하게 된 콜로라도, 베이커스필드, 애너하임, 로스앤젤레스 등 4개 팀이 참가해 각 팀별로 10명씩 총 40명에 대한 지명권을 행사했다.
올해부터 12개 팀으로 늘어난 NBDL 리그는 11월25일 개막될 예정이다.
그러나 오경식 SK 사무국장은 방성윤의 NBA 진출에는 최대한 협조할 방침이지만 시즌 중에 NBDL로 보낼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에이전트사인 IMG 측 관계자는 NBA 구단에서 ‘NBDL에서 뛰고 있으면 시즌 중 불러올리겠다’는 연락이 있었다고 애너하임의 방성윤 지명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방성윤은 SK 입단 시 약속했던 부분이나 12월 아시안게임에도 나가야 하기 때문에 (NBDL로 가기) 힘들 것이라면서도 NBA 도전에 좋은 기회인 것 같기는 하다고 말했다.
방성윤은 2004-2005 시즌 NBDL 로어노크 소속으로 뛰며 평균 12.5점(15위), 3점슛 38개(1위)의 성적을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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