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닌슐라 지역에서 유일하게 한글 교육과 문화를 가르치는 하나로 한국학교(교장 한윤정) 가을 학기가 16일 개강했다. 이번 학기에는 80여명의 학생이 등록, 새로운 장소인 길더스리브 중학교 교실에서 수업을 받는다.
강의는 매주 토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12시20분까지 3교시로 진행되며 한글 교육 이외에 7개 특별활동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번 학기에는 신설된 유아반을 포함해 7개 반으로 나누어 가르치고 있다.
한민족의 긍지와 정체성 확립, 한글 교육과 문화를 자녀들에게 가르치기 위한 취지로 설립된 하나로 한국학교는 그 동안 소망 장로교회(담임 변철 목사)의 시설을 이용해 왔다. 지난 총회에서 독립된 학교로 발전하기로 하고 장소를 물색하던 중 길더스리브 중학교의 교실 일부를 사용하게 됐다.
한윤정 교장은 학부모 오리엔테이션에서 “명실상부한 학교로 발전하기 위한 첫 단계로 공립학교 교실을 임대해 사용하게 되었다”며 “어렵게 구한 장소인 만큼 학생들이 학교 규칙과 반 규칙에 익숙하도록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주의사항을 빨리 숙지하도록 교육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선임된 학부모 회장과 교사 명단은 다음과 같다. 학부모 회장: 김성미. 교사: 나비반(유아) 안옥좌, 병아리반 양미형, 토끼반 김영은, 사슴반 이혜영, 세종 1반 김진희, 세종 2반 김 안젤라, 공룡반 임지선. <박병의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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