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1위, SF는 강도 발생건수 두번째로 낮아
FBI ‘대도시 범죄 리포트 통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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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호세가 미국내 대도시중 두 번째로 안전한 도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수사국(FBI)이 최근 발표한 2005년 대도시 범죄 리포트 통계에 따르면, 인구 37명당 1건의 범죄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된 뉴욕이 미국내 10대 도시중 가장 낮은 범죄율을 기록했으며, 이어 산호세는 34명당 1건으로 2위, LA는 26명당 1건으로 3위에 올랐다.
이밖에 4위 샌디에고, 5위 시카고, 6위 필라델피아, 7위 휴스턴, 8위 샌 안토니오, 9위 피닉스에 이어 가장 범죄가 많이 발생한 대도시는 12명당 1건의 범죄가 일어난 댈러스가 차지했다.
FBI가 인구 50만명 이상의 대도시에서 지난해 발생한 살인, 강도, 폭행 등 강력범죄와 주거침입, 자동차 절도, 방화 등 재산관련 범죄를 통계 낸 이 자료에서 샌프란시스코는 강도 범죄 부문에 있어 뉴욕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발생율을 보였으며, 산호세는 강도 9위, 살인 3위, 자동차 절도 6위, 재산 관련 범죄 2위로 부문별 낮은 발생율 순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91만명의 인구를 지닌 산호세는 주민 674명당 1명의 경찰이 있는데 반해, 인구 8백만명의 뉴욕은 주민 212명당 1명꼴로 경찰의 비율이 높아 효율면에서는 상대적으로 산호세가 낮은 범죄율을 지닌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지난해 미국 전체의 범죄 건수는 1.2% 줄었지만, 뉴욕의 경우 4.3% 감소해 큰 폭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올해도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어 올 9월 10일 기준으로 전년 대비 5.0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철민 기자>
and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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