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은은 LPGA투어 웹사이트와 표정만큼 재미있는 인터뷰를 했다.

LPGA투어에 뜬 ‘퀵 18’ 인터뷰

LPGA투어 웹사이트에 뜬 박지은과의 ‘퀵 18’ 인터뷰 내용이 재미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자신에 대해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은?
▲스트레스를 엄청나게 받는 스타일이다. 아주 작은 것들에 스트레스를 받는다.
2. 깔끔한가 지저분한가.
▲더 이상 깔끔할 수 없을 정도다. 그 모든 게 완벽하게 정리돼 있어야 한다.
3. 인터넷을 좋아하는가.
▲컴퓨터를 싫어한다. 이메일 첵업조차 징그럽다.
4. 좋아하는 음악은.
▲한국 가요, 댄스뮤직, 발라드를 좋아한다.
5. 좋아하는 영화배우와 그 이유는.
▲샬리즈 티론과 제시카 알바가 예뻐서 좋다. 브래드 피트도 화끈하다.
6. 자신의 플레이에 대한 장점과 연습할 때 가장 즐기는 부분은?
▲드라이버에 강하다. 드라이버가 좋다. 공이 멀리 나가는 것을 보는 게 좋다. 퍼팅도 재미있다. 공이 쏙 들어가는 걸 보면 좋다.
7. 살찌는 걱정을 안 해도 된다면 매일 먹고 싶은 것은?
▲치즈케이크 알라모드와 더블 초컬릿 케이크. 단 게 좋다.
8. 골프선수가 아니었다면?
▲가정주부로 애들을 키우고 있겠다.
9. 아침 사람인가 밤 사람인가.
▲일찍 일어나 늦게 잔다.
10. 자신을 신발로 표현한다면?
▲블랙 스틸레토. 하이힐을 아주 좋아하기 때문이다. 하이힐을 신으면 크고 스트롱한 기분이다.
11. 코스에서 즐겨 먹는 스낵은?
▲땅콩버터&젤리 샌드위치와 바나나.
12. 매일 항상 해야하는 것은?
▲이를 닦아야 함.
13. 하루만 인생을 다른 사람과 바꿀 수 있다면?
▲어머니와 바꾸겠다. 아주 간단하고 재미있는 인생을 사시는 분이다.
14. 가장 좋아하는 TV 프로그램은?
▲ 최근에는 TV를 별로 안 본 것 같다. 하지만 ‘Lost’나 ‘Desperate Housewives’등을 DVD 세트 통째로 가져다 보는 것을 즐긴다.
15. 특기는?
▲여행을 하도 많이 다녀서 패킹을 그 누구보다 잘 한다.
16. 별명은?
▲‘평면’(Flat screen). 보통 아시안 사람들처럼 엉덩이가 납작하기 때문이다. 어디서든지 머리만 갖다 대면 잘 수 있기 때문에 ‘잠꾸러기’(Sleeper)라고 부르는 사람도 많다.
17. 가장 좋아하는 스토어는?
▲애리조나주 스카츠데일에 있는 ‘일렉트릭 레이디랜디’라는 부티크, 니먼 마커스, 타겟.
18. 골프장 밖에서는 무엇을 좋아하나.
▲스파, 마사지, 쇼핑 등 여성적인 것.
<이규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