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경제가 주춤하는 가운데 국내경제도 앞으로 한동안 고비를 겪을 것이라고 18일 발표된 TD은행의 경제보고서가 지적했다. 이 보고서는 그러나 국내경제가 미국의 상황을 그대로 반영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미국의 경제성장에 제동이 걸려 성장률이 당분간 2% 미만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보고서는 이럴 경우 특히 국내의 임업과 자동차업계가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며, 이로 인해 앞으로 약 1년 동안 이들 업계는 2% 미만에서 2.5% 정도의 저조한 성장률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보고서는 국내경제가 전반적으로 약 2.8%의 성장률을 유지하고, 물가도 크게 오르거나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TD의 던 드러먼드씨는 “80년대나 90년대 초반의 경제불황이 재연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경제성장 속도가 줄어드는 것은 특히 부동산시장의 급랭에 큰 원인이 있다. 그러나 드러먼드씨는 “주택매입과 관련, 국내인들이 짊어지는 빚 규모는 미국인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으며, 따라서 부동산시장의 열기가 식는 것의 영향을 덜 받는다고 지적했다.
한편, 보고서는 캐나다화가 2007년 중 미화 87~90센트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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